從是漸修하야 隨所發行하야 安立聖位하리니 是則名爲第三增進修行漸次니라
종시점수하야 수소발행하야 안립성위하리니 시즉명위제삼증진수행점차니라
阿難아 是善男子 欲愛乾枯하야 根境이 不遇하면 現前殘質이 不復續生하며
아난아 시선남자 욕애건고하야 근경이 불우하면 현전잔질이 불부속생하며
執心이 虛明하야 純是智慧라 慧性이 明圓하야 瑩十方界호대 乾有其慧일새
집심이 허명하야 순시지혜라 혜성이 명원하야 영시방계호대 건유기혜일새
名乾慧地니라
명건혜지니라
아난아! 이 선남자가 애욕이 말라 六根과 경계가 만나지 아니하면 現前한 殘質이 다시 이어 나오지 않고 집착하는 마음이 虛明하여 순전히 지혜만 있을 것이다. 지혜이 성품이 밝고 원만하여 시방세계가 밝되 마른 지혜만 있는 것을 乾慧地라고 말한다.
欲習이 初乾에 未與如來의 法流水接일새 卽以此心으로 中中流入하야
욕습이 초건에 미여여래의 법류수접일새 즉이차심으로 중중유입하야
圓妙開敷하며 從眞妙圓으로 重發眞妙하야 妙信常住하고 一切妄想이
원묘개부하며 종진묘원으로 중발진묘하야 묘신상주하고 일체망상이
滅盡無餘하야 中道純眞을 名信心住니라
멸진무여하야 중도순진을 명신심주니라
애욕의 습기가 처음 마름에 여래의 法流水와 만나지 못하였기에 이러한 마음으로 안으로 안으로 흘러 들어가 圓妙한 경계가 열리며, 참된 妙圓한 경계로부터 거듭 眞妙를 발하여 오묘한 믿음이 상주하고 일체 망상이 남김없이 다하여 中道가 순수하고 진실함을 眞心住라고 말한다.
眞信이 明了에 一切圓通하야 陰處界三이 不能爲礙하며
진신이 명료에 일체원통하야 음처계삼이 불능위애하며
如是乃至過去未來의 無數劫中에 捨身受身하든 一切習氣 皆現在前이어든
여시내지과거미래의 무수겁중에 사신수신하든 일체습기 개현재전이어든
是善男子 皆能憶念하야 得無遺忘을 名念心住니라
시선남자 개능억념하야 득무유망을 명념심주니라
참 믿음이 명료함에 일체가 원만하게 통하여 五陰, 十二處, 十八界의 세 가지가 가로막지 못하며, 이와 같이 과거로부터 미래까지 무수한 겁을 지내는 동안 몸을 버리고, 몸을 받던 일체의 습기가 모두 나타나 앞에 있거든 선남자가 모두 기억하여 잊어버리지 않음을 念心住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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