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實)다움도 없고 헛됨도 없다
수보리야, 여래 소설법(小說法)은 화법(話法)은 무실무허(無實無虛)다.
부처님께서 얻은 바 법이라고 하는 것은 깨달음이다.
이것이 어떻게 실다움이 없다고 하는가..?
그러나 깨달음이 있다고 그렇게 관념으로 마음이 상을 가지고 이해하는
것은 바람직한 이해가 아니다.
손에 도(道)를 놓고 보여주듯이 보여줄수 있는것이 아니다.
또한 없는 것은 더욱 더 아니지만,천신만고 끝에 얻으신 깨달음,
6년간의 피나는 노력과 고행 속에 얻은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내보일 건 아무것도 없다,그렇다고 깨달음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있다고 생각해도 잘못,없다고 생각해도 잘못이다.
무실무허하다!
어떤 실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허망한 것도 아니다.
표현이 사실 너무나 부족하여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러나 이렇게 할 수 밖에없다.
너무나 깊고 넓고 걸림이 없어서 표현할 길이 없다.
깨달음에 대한 언어의 표현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출처 : 무불스님
글쓴이 : 길상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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