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 方 廣 佛 華 嚴 經
卷第三十四
二十六, 十地品 1
강 의 내 용
② 利他
又令得菩薩十地始終故며 如實說菩薩十地差別相故며 緣念一切佛法故며 修習分別無漏法故며 善選擇觀察大智光明巧莊嚴故며 善入決定智門故며 隨所住處하야 次第顯說無所畏故며 得無礙辯才光明故며 住大辯才地하야善決定故며 憶念菩薩하야 心不忘失故며 成熟一切衆生界故며 能徧至一切處하야 決定開悟故니라
② 이타(利他)
"또 보살 십지(十地)의 처음과 나중을 얻게 하려는 연고며, 보살 십지의 차별한 모양을 사실대로 말하게 하려는 연고며, 일체 불법(佛法)을 반연하여 생각케 하려는 연고며, 누(漏)가 없는 법[無漏法]을 닦아 분별케 하려는 연고며, 큰 지혜의 광명으로 교묘하게 장엄함을 잘 선택하여 관찰케 하려는 연고며, 결정한 지혜의 문에 잘 들어가게 하려는 연고며, 머무는 곳을 따라 두려움 없는 것을 차례로 나타내어 말하게 하려는 연고며, 걸림이 없는 변재(辯才)의 광명을 얻게 하려는 연고며, 큰 변재의 지위에 머물러 잘 결정케 하려는 연고며, 보살을 생각하여 잊지 않게 하려는 연고며, 일체중생계를 성숙케 하려는 연고며, 모든 곳에 두루 이르러 결정코 깨우치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② 이타(利他)
걸림이 없는 변재(辯才)의 광명을 얻게 하려는 연고며, 큰 변재의 지위에 머물러 잘 결정케 하려는 연고다, 결정한다는 말은 신심이 결정되고 깨달음이 결정되고 자기의 행위가 딱 완전히 결정이라고 하는 것은 요지부동이다, 이런 말씀입니다.
보살을 생각하여 잊지 않게 하려는 연고며, 보살을 왜 생각해서 잊지 않습니까? 보살은 남도 이롭게 하고 나도 이롭게 되는 그 보살 정신, 설사 내가 온통 깨달음의 세계를 이루었다 하더라도 나 혼자 즐기지 않고 누구와 더불어서? 이타행을 더불어서, 그게 보살 정신이죠.
일체중생계를 성숙케 하려는 연고며, 일체중생을 이제 달걀 익히듯이 푹 잘 익힌다 이 말이죠. 성숙케 하려는 연고다, 모든 곳에 두루 이르러 결정코 깨우치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그다음에는 한문을 조금 두고 이제 한글로 이렇게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3) 加被의 相
① 語加
善男子야 汝當辯說此法門差別善巧法이니 所謂承佛神力하야 如來智明所加故며 淨自善根故며 普淨法界故며 普攝衆生故며 深入法身智身故며 受一切佛灌頂故며 得一切世間最高大身故며 超一切世間道故며 淸淨出世善根故며 滿足一切智智故니라
(3) 가피의 모습
① 말씀으로 가피하다 (16)
"선남자여, 그대는 마땅히 이 법문의 차별하고 공교한 법을 말할 것이니라.
이른바 부처님의 신력을 받듦이니 여래의 지혜와 밝음으로써 가피하는 연고며, 자기의 선근을 깨끗이 하는 연고며, 법계를 두루 청정케 하는 연고며, 중생들을 두루 포섭하는 연고며, 법신과 지혜의 몸에 깊이 들어가는 연고며, 일체 부처님의 관정(灌頂)을 받는 연고며, 일체 세간의 가장 높고 큰 몸을 얻는 연고며, 일체 세간의 길에서 초월하는 연고며, 출세간 선근을 청정하게 하는 연고며, 온갖 지혜의 지혜를 만족케 하는 연고이니라."
(3) 가피의 모습
① 말씀으로 가피하다
"선남자여, 그대는 마땅히 이 법문의, 이 법문의 차별하고 공교한 법을 말할 것이니라. 이 법문은 무슨 법문이겠습니까? 십지 법문의, 차별이라고 하는 것은 1 지가 있고, 2 지가 있고, 3 지가 있고, 4 지가 있고, 각 단계마다 그 수행하는 방법이 다른데 그 공교한 법, 아주 완벽하게 잘 다듬어져서 잘 맞춰놓은 법을 말할 것이니라.
이른바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드는 것이니 여래의 지혜와 밝음으로써 가피하는 연고며, 자기의 선근을 깨끗이 하는 연고며, 거기 줄 그어야 되겠죠? 부처님의 위신력이 아무리 있다 하더라도 자기의 뭐가 있어야 된다? 선근을 깨끗이 해야 된다, 선근, 착한 뿌리, 이것을 이제 우리 선가에서는 흔히 啐啄同時졸탁동시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졸탁동시 많이 들어 보셨죠?
졸업할 때 卒자 앞에다가 입 口자 하나 쓰면 啐졸, 이게 어미 닭이 바깥으로 쪼아주는 것을 啄탁이라 하고, 안에 조그만 병아리가 뾰족이 자기가 부리를 가지고 달걀 껍데기를 콕 찍고 나오잖아요. 그죠?
병아리가 나올 때쯤 되면 누가 찍어 줘요? 어미 닭이 바깥에 찍어주고 안에 병아리도 자기도 콕콕 찍어가지고 껍질 깨고 나오는 게 뭐다? 졸탁동시, 다른 말로는 쵀탁동시啐啄同時다 합니다만 졸탁동시다 그러죠.
이 부처님의 위신력도 있지만 누가 있어야 돼요? 내 선근도 깨끗하게 정리돼야 된다, 이런 말들입니다. 지금 우리가 십지품을 공부하고 이런 것들이 다 내 선근을 본래로 회복시키는 그런 거잖습니까.
또 법계를 두루 청정하게 하는 연고며, 그러니까 저기 앞에 것은 어찌 보면 타력 가피가 되고 뒤에 것은 자력 가피가 되는 거예요. 타력 가피는 뭡니까? 부처님의 위신력. 제가 지금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보십시오. 여러분들이 그렇게 듣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서도 부처님의 가피력이 느껴져야 된다는 거죠.
무슨 말이냐 하면, 내가 지금 얘기 하는 것은 내 몸으로 내 육신을 가지고 내 의지를 가지고 이렇게 얘기 하는 것 같지만 실제적으로 저에게 복사가 되어진 것은 부처님이라든지 歷代傳燈 諸大祖師역대전등 제대조사들의 가르침이 여기에 복사되어져서 어떻게? 그대로 뿜어져 나오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 가시겠어요?
석가모니께서 그렇게 당신이 깨달음 이루고 제자들한테 전하고 전하고 했는데 부처님께서는 어찌 보면 이렇습니다. 옛날 철기시대, 청동기시대, 석기시대, 여러 시대가 있다고 하면, 철기시대에 와서 철을 광석에서 채취해서 개발해서 하나 물건을 만드는 최초의 사람이라고 한다면, 역대전등 제대조사들은 그 철기를 가지고 그릇도 만들고, 농기구도 만들고, 낫도 만들고, 그죠? 칼도 만들고, 오만 물건을 만들면서 방편으로써 필요한데 따라서 썼던 사람들이 역대전등 제대조사다, 이거죠.
지금 이 십지 법문이 이렇게 펼쳐져 있는 것도 부처님께서 깨달음의 원석을 던져놓고 그 뒤로 숱한 스님들이 피와 땀을 온 인생을 목숨을 바쳐서 정리해 놓은 책이 이 당시 깨달음의 길로 '제발 중생들에게 남겨서 가야 된다' 이렇게 해놓은 것이고 그분들의 위신력이 지금 어때요?
나하고 같이 있으면서 뱉어지고, 여러분들도 그분들의 위신력이 있기 때문에 불교에 대해서 그런 신심을 가지고 그렇게 앉아 계시고, 그리고 지금의 그 능력과 지금의 이 자세를 가지고 자기의 선근 가지고 또 익혀 나가고, 타력과 자력의 가피가 이렇게 함께 하는 자리에서, 꼭 예수쟁이 뭐 하는 거 같네. ㅎㅎㅎ 그런 뜻으로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앞에 여래의 지혜와 밝음으로써 가피하는 연고는 타력 가피구나, 뒤에는 어때요? 자력가피구나.
자기의 선근을 깨끗이 하는 연고며, 법계를 두루 청정케 하는 연고며, 중생을 두루 포섭하는 연고며, 법신과 지혜의 몸에 깊이 들어가는 연고며, 일체 부처님의 관정(灌頂)을 받는 연고다,
관정이라고 하는 것은 초파일날 부처님 정수리에다가 물 붓는 것을 관정이라고, 그거는 법왕이 된다는 수기를 주는 것 하고 똑같죠. 부처님이 가섭한테 관정을 할 때 바다 4 군데에서 물을 떠 와서 이마 정수리에다가 세 방울 떨어뜨렸다, 이렇게 하는 것처럼.
灌頂관정이라고 하는 것은 왕위를 수기하는 것, 왕위를 인정하는 것, 그런 게 이제 관정식이라고 그렇게 얘기하죠. 灌관, 머리 물 부을 灌관자지요.
일체 세간의 가장 높고 큰 몸을 얻는 연고며, 일체 세간의 길에서 세간도에서 초월하는 연고며, 출세간의 선근을 청정하게 하는 연고며, 온갖 지혜의 지혜를 일체지혜의 지혜를 만족케 하는 연고이다.
여기까지 해서 이제 말씀으로 가피하는 것은 끝나고 그 다음에 신 구 의로 가피한다 했죠? 마음으로, 뜻으로 가피하는 것 들어갑니다.
② 意加
爾時에 十方諸佛이 與金剛藏菩薩無能暎奪身하며 與無礙樂說辯하며 與善分別淸淨智하며 與善憶念不忘力하며 與善決定明了慧하며 與至一切處開悟智하며 與成道自在力하며 與如來無所畏하며 與一切智人觀察分別諸法門辯才智하며 與一切如來上妙身語意具足莊嚴하시니 何以故오 得此三昧에 法如是故며 本願所起故며 善淨深心故며 善淨智輪故며 善積集助道故며 善修治所作故며 念其無量法器故며 知其淸淨信解故며 得無錯謬總持故며 法界智印善印故니라
② 마음으로 가피하다
그때 시방의 부처님들이 금강장보살에게, 빼앗을 수 없는 몸을 주고, 걸림 없이 말할 수 있는 변재를 주고, 분별을 잘하는 청정한 지혜를 주고, 잘 기억하여 잊지 않는 힘을 주고, 잘 결정하여 훤히 아는 지혜를 주고, 온갖 곳에 이르러 깨달아 아는 지혜를 주고, 도(道)를 이루어 자재하는 힘을 주고, 여래의 두려움 없는 것을 주고, 온갖 지혜를 가진 사람이 모든 법문을 관찰하여 분별하는 변재의 지혜를 주고, 일체 여래의 가장 묘한 몸과 말과 뜻으로 구족하게 장엄함을 주었다.
왜냐하면 이 삼매를 얻으면 으레 그러한 연고며, 본래의 원(願)으로 일으키는 연고며, 깊은 마음을 잘 깨끗하게 하는 연고며, 지혜를 잘 깨끗하게 하는 연고며, 도(道)를 돕는 법을 잘 모으는 연고며, 지을 것을 잘 닦는 연고며, 그 한량없는 법기(法器)를 생각하는 연고며, 그 청정한 믿음과 지혜를 아는 연고며, 착오가 없는 총지를 얻는 연고며, 법계(法界) 지혜의 인(印)으로 잘 인가하는 연고였다.
② 마음으로 가피하다
그때 시방의 부처님들이 금강장보살에게, 빼앗을 수 없는 몸을 주고, 걸림이 없는 말할 수 있는 변재를 주고, 분별을 잘하는 청정한 지혜를 주고, 잘 기억하여 잊지 않게 하는 힘을 주고, 잘 결정하여 훤히 아는 지혜를 주고, 온갖 곳에 이르러 깨달아 아는 지혜를 주고, 도(道)를 이루어 자재하는 힘을 주고,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한참 정진하다가 나는 기억력이 별로 없어서 건망증이 심해서 이래버리면, 나는 부처님의 가피력을 뵙지 못한 신심이 없는 사람이다, 이렇게 수행이 없는 사람이라고 들통이 나니까 웬만하면 말씀 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여래의 두려움이 없는 것을, 두려움이 없는 것을 주고, 그러니까 어디 제가 국을 쏟든지 그릇을 깨든지 깜짝 깜짝 놀라지 마라, 그랬죠. 두려움이 많은 사람은 뭐가 많다, 했어요? 욕심이 많다, 잘 놀라는 사람들 거짓말 잘 하고 항상 뒷주머니 차고 있어요.
아이쿠! 아이쿠! 이런 사람들은 항상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놀라지 마시고 퍽 자빠지면 이게 와 이래 자빠지노~~ 이래야지. ㅎㅎㅎ 닦을 때도 그렇고. 사자는 쥐나 고양이 같은 것 이 조그마한 것 사소한 것에 욕심이 없기 때문에 잘 놀라지 않아요. 뭐 이렇게 왔다갔다 해도.
그런데 참새나 이런 것은 다가가기만 하면 눈이 반들반들 합니다. 굉장히 잘 놀랍니다. 독수리나 이런 것들은 힘이 있고 이러니까 별로 놀라지 않아요.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고, 먹을 때는 또 전력을 다 해서 사슴이라도 한 마리 이제 사자가 뜯어 먹듯이, 그렇게 다 해서 좀 푸~근하게 쉬고 이러는데 두려움이 없다는 것은 사소한 잔 욕심이 없는 거지. 잔 욕심이.
온~ 데 사부작거리고 다니면 욕심 많으면 안된다, 누구라고 얘기는 안 하지만. 그러면 그 사람의 근기는 자기 혼자도 타기 버거운, 남 태워서 반야용선에 건네줄 수는 없고 윈드 서핑에 가깝다, 이거요. 윈드 서핑 알죠? 자기 혼자도 부지하기 힘든 것, 바다, 옆에 한 사람 더 탔다가는 여지없이 같이 빠져 죽는다, 이거야. 멀리 갈수도 없고.
여래의 두려움이 없는 것을 주고, 온갖 지혜를 가진 사람이 모든 법문을 관찰하여 분별하는 변재의 지혜를 주고, 일체 여래의 가장 묘한 몸과 말과 뜻으로, 이 부처님의 가장 묘한 몸과 말과 뜻을, 다른 말로는 옆에 적어 놓으세요. 三密삼밀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삼업이라고 하는데 부처님은 아주 비밀스럽거든. 말도 비밀스럽고, 생각하는 것도 비밀스럽고, 몸도 비밀스러워. 너무너무 거룩하고 신비로워. 그래 부처님은 뭐라고 한다? 삼비밀이다 삼밀, 아~주 비밀스럽거든.
그런데 우리는 삼업이라. 삼업 투성이라. ㅎㅎ 신업 구업 의업. 생각만 했다 하면 업이 되고, 말만 했다 하면 업이 되고, 부처님은 말씀 해도 말에 걸리지 않고, 생각을 해도 생각에 걸리지 않고, 몸을 움직여도 몸에 걸리지 않으니까 참 신비롭다, 비밀스럽다, 삼밀이다, 얘기를 합니다.
부처님의 가장 묘~한 묘~한 이런 뜻이 아주 좋거든요. 묘하다고 하는 것은 생멸법의 진흙탕에 있으면서도 물들지 않는 연꽃이 묘하다, 이렇게 얘기 했죠. 능엄경 할 때 청정보다 한 단계 위에가 뭐라 했습니까? 妙淨묘정이다. 묘하게 깨끗하다.
청정은 허공 청정처럼 아무 것도 없는 것이지만, 묘정은 진흙탕에 혹시 똥물에 있으면서도 똥물이 배어들지 않는 것이 묘하다, 뭐가 묘하냐? 심체가 묘하다. 마음의 모양은 갖가지 이제 이지러지고 마음의 작용은 화내고 성내고 어떻게 자비롭게 됐다가 어리석게 됐다 하지만, 마음의 본체라고 하는 것은 텅 비워가지고 없다 이거라. 심체가 묘하죠. 사실은.
그걸 제대로 활용해 쓰는 것을 금강경 같은데는 應無所主而生其心응무소주 이생기심, 말은 아는데 실천하려면 차라리 그 뭐 어디 바늘로써 국수를 해먹는 게 낫겠지. 응무소주 이생기심은 도저히 소화되지가 않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왜 안 되는가 생각해 보면 첫째, 신심이 없고 둘째, 발심이 없고, 신심 발심이 없으니까 나아가서 수행력도 없고, 수행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항복할 때 이렇게 츠나미가 밀려 닦쳤을 때, 나한테 나를 칭찬하든지 나를 헐뜯는 츠나미가 밀려왔을 때, 여기서는 내 몸이 주체가 안되는 거야. 흔들려버리는.
산들 바람에 좀 칭찬해주면 좋아가지고 방방거리다가 “보살님 제명 됐어요.” “알!았습니다!” 살짝 흔들어 보면 아는 거예요. 조금만 이익만 있으면 안겨 붙어서 막 확~ 그냥 달라 붙어 있고.
손해만 되면 어떠냐? "내 이래 살아 뭐 하노. 죽어버린다고!" ㅎㅎ 그래가지고 옥상으로 갔다가 태종대로 갔다가 온 데 쫒아다니잖아. 맞잖아요? 이익과 손해되는데 칭찬과 헐뜯는데 대해서 무심하면, 그것이 뭡니까? 이 마음을 항복 받는쪽으로 자기를 자꾸 이끌어 갈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자~ 그 다음에 대목이 전부 중요합니다. 여래의 가장 묘한 몸과 말과 뜻으로 구족하게 장엄함을 주었다. 왜냐하면 이 삼매를 얻으면, 보살대지혜광명삼매죠. 그죠? 정말 보살대지혜광명삼매를 얻으면, 으레 그러한 연고다, 그 옆에 자연 수행이라고 써 놓으시기 바랍니다. 자연 수행, 으레 그러하게 마련이다.
저놈이 도둑질을 많이 하더니만 결국 말년에 어디 가서 보낸다? 청송 교도소 가서 보낸다.ㅎㅎ 그 사람은 도둑질 삼매를 얻었기 때문에, 어떻게 돼요? 그 도둑질 삼매를 얻으면 으레 그러한 과보로 온다, 여기서는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금강장보살이 이와같이 역대 모든 일체제불보살님의 가피력을 받기까지는 얼마나 노력하고 수행하고 그 마음을 조복 받기 위해서 노력했겠습니까. 그죠? 그랬으니까 그런 사람은 으레 그런 보살대지혜광명을 삼매를 얻은 사람은 으레 부처님으로부터 가피를 그렇게 받기 마련이다, 자기 했는만큼 받기 마련이다, 이런 말입니다.
본래의 원(願)으로 일으키는 연고며, 깊은 마음을 잘 깨끗하게 하는 연고며, 지혜를 잘 깨끗하게 하는 연고며, 도(道)를 돕는 법, 조도법이라고 하죠. 잘 모으는 연고며, 잘 수습하고 지을 것을 잘 닦는 연고며, 그 한량없는 법기(法器)를 생각하는 연고며, 그 청정한 믿음과 지혜를 아는 연고며, 착오가 없는 총지를 얻는 연고며, 법계(法界)의 지혜의 인(印)으로 잘 인가하는 연고이다.
③ 身加
爾時에 十方諸佛이 各申右手하사 摩金剛藏菩薩頂하신대
③ 몸으로 가피하다
그때 시방의 부처님이 각각 오른손을 펴서 금강장보살의 정수리를 만지시었다.
③ 몸으로 가피하다
爾時이시에 十方諸佛시방제불이 各申右手각신우수하사 摩金剛藏菩薩頂마금강장보살정하신대, 그때에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 각기 어떤 손? 자! 한 번 들어 봅시다. 오른 손, 스님들! 안 들어! 오른 손 들어야지. 스님들! 왜 안 들어!
이것을 따라해 봅니다. 청정! 이것을 왼손 들어보세요. 이게 부정! 청정하고 부정한 것 합치면, 이 못난 중생과 이 잘난 석가모니가 합치면, 나도 그와 같이 되겠다! 하는 뜻이 우리 합장입니다.
나마스테! ㅎㅎ 인도말로 인사하면 나마스테! 그죠? 어쨌든지 이 부족하고 모자라는 이 부족한 중생이 이 청정법에 기대가지고, 그죠? 똑같이 합쳐져서 하나의 화합되는 세계를 이루어 가겠다, 이것이 우리 합장하는 마음이고, 인간의 생멸법을 살아가면서 온갖 탐진치 속에 뒹굴면서 불생불멸의 그런 열반을 기약하는 아주 인간적인 순수한 기도가 합장 속에 묻어 있는 것이죠.
그 중에서 이제 오른손을 들었다, 오른손을 들으니까 선서가 아니고, 최고로 청정하게 청~정하게 살겠다! 청정한 법을, 여기 보세요.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 한 두 사람도 아니고 싹 다 마카(전부) 다 어떻게? ㅎㅎ 오른 손으로 누구를 만졌어요? 금강장보살을 만졌다, 이러면 이제 뜻이 이해 확 들어옵니까?
입법계품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미륵을 만나가지고, 선재동자가 앞에서 오십 명의 선지식들의 법문을 홀딱 다 까 먹어버렸어. 彌勒一彈指頃미륵일탄지경에 前來所得法門전래소득법문을 頓亡돈망해버렸어. 홀딱 까 먹어버리고 떡~ 보는데 문수가 저기 나타나는 거라. 문수 보살이 어떻게 등장하느냐?
어이 선재! ~ 文殊문수가 遙伸右手요신우수하고, 멀리서 오른손을 펴 들고, 거기도 오른손 나오거든. 오른손을 펴 들고, 過一百一十城과일백일십성하야 善財頂曰선재정왈, 선재동자의 정수리를 만졌다. 어느 손으로? 왼 손은 똥 닦는 거요. 뒷물하고, 그런 얘기가 의미가 있는 거라.
완전 청정 법계에 청정한 마음을 이렇게 전해주고자 하는, 자! 금강장보살은 정수리가 몇 개겠어요? 한 개뿐인데 시방의 모든 부처님 갖다대버리면 뭐 ㅎㅎ 여기 앞에 나올 때 몇 억 부처님? 십억불찰세계의 모든 미진수 부처님이 와가지고 만졌겠느냐 이거야. 그게 아니다.
상징적으로 오른손으로 모든 부처님이 증명했다고 하는 것은 지금도 진리고, 과거도 진리고, 현재도 진리고, 이 청정한 법, 그대도 있고 나에게도 있는 것, 부처님과 금강장보살이 일체가 됐듯이, 지금 읽는 우리가 그쪽으로 닮아가겠다고 하는 이런 의지를 자꾸 이렇게 발견하고 봐야 됩니다.
그러면 금강장보살이 앞으로 법문하는 건 누구 법문입니까? 야! ~ 여러분 천잽니다. 천재! 어떤 부처님? 시방 삼세의 모든 부처님. 그러니까 이런 진리 같은 것을 우리가 지금 만지고 있다가 지금은 모르지만 나이가 들고 힘에 버거운 일이 닥칠 때마다 이것은 뭐 오골계 스님 법문도 아니고, 원효도 만지다 갔고, 석가도 만지다 갔고, 석가는 만졌나 안 만졌나 모르겠고.ㅎㅎ
책은 없었겠지만 다 만지다 간 그 세계를 나한테 있지 않느냐. 야!~ 이 마음이 있지 않느냐! 이렇게 한 번 돌아보면 인생살이에 이제 많은 위로가 되지요. 그 다음 대목이 나옵니다.
四, 出定
摩頂已에 金剛藏菩薩이 從三昧起하시니라
4. 삼매에서 일어나다
정수리(17)
를 만지자 금강장보살이 삼매에서 일어났다(18)
4. 삼매에서 일어나다
摩頂已마정이에 金剛藏菩薩금강장보살이 從三昧起종삼매기 하시니라.
참 금강장보살도 어지간히 잠을 많이 자는가 봐요. 한 번 삼매에 들어버리면 흔들어 한 두 사람이 건드려 깨워도 안되고 몇 놈이 몇 놈이 아니지. ㅎㅎ 모든 부처님이 시방의 부처님이 다 와가지고 흔들어 깨우니까 겨~우 일어났어. 삼매에서 일어나다, 이런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삼매에서 일어났다, 어릴 때 무협지 영화라든지 이런 거 보면, 한~참 힘을 써다가 힘이 다 딸리고 이러면 이제 기진맥진해 있든지 어쩌든지 간에 이래 있으면 스승으로부터 뭘 받습니까? 단전에 진기를 받거든요. 뒤에서 내공을 넣어주잖아요. 그죠?
내공을 넣어주니까, 여기는 摩頂授記마정수기를 받았어. 다 받고나서 일어서면 뭐 합니까? 힘이 충만하다, 여기서는 得勝力득승력이다, 아주 수승한 지혜의 힘을 얻었다, 지혜의 힘을 얻었으니까, 뭡니까? 삼매에서 일어났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자! 능엄경으로 잠시 돌아가 봅니다. 능엄경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이 흐트러진 마음을 오직 專注一念전주일념 하기 위해서, 한 순간으로 이렇게 모으기 위해서, 전주일념하는 단계는 아홉 단계가 있는데 여기서 낱낱이 말씀드릴 수는 없고 그거는 기신론에서 원효스님이 서문에 너무너무 잘 써놨죠.
아홉 단계로 딱 이렇게 마음을 몰입해가지고 이제 사마타로 이렇게 밀고 들어가는 경계가 있는데, 이 마음을 이렇게 거두어 잡는 것을 뭐라고 하죠? 三學삼학 중에서 계라고 합니다.
攝心爲戒섭심위계다, 마음이 흐트러지고 산란스러운 것을 제대로 추스린 것을 계라고 합니다. 계율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因戒生定인계생정이다, 그 추스러진 마음으로부터 여러 가지 범죄 행위가 없어진 그 마음으로부터 因戒인계, 뭐 한다? 生定생정 한다, 선정이 돋아난다, 그 선정 삼매가 선정 삼매로부터는 뭐가 나오게 돼 있습니까?
因定發慧인정발혜 한다, 선정으로부터는 뭐가 나와요? 지혜가 나온다, 이 삼매에서 일어났다, 앞으로 뭘 펼치겠습니까? 지혜의 힘을 무궁무진하게 펼칠 것이다, 부처님의 시방 삼세의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서, 청정한 오른손의 정기를 이어 받아서, 대충 이해가시죠? 이런 뜻입니다.
그래서 이제 여기서 정말로 빌려도 빌리지 않아도 되는 그릇, 참 닦지 않아도 되는 그릇, 그것이 이제 시방 모든 부처님으로부터 증명을 받고 일어났습니다. 그러면서 이 금강장 보살이 대중들에게 법문을 합니다.
五, 十地의 綱要
普告一切菩薩衆言하사대 諸佛子야 諸菩薩이 願善決定하며 無雜하며 不可見하며 廣大如法界하며 究竟如虛空하야 盡未來際하며 徧一切佛刹하야 救護一切衆生하며 爲一切諸佛所護하야 入過去未來現在諸佛智地니라 佛子야 何等이 爲菩薩摩訶薩智地오 佛子야 菩薩摩訶薩智地가 有十種하니 過去未來現在諸佛이 已說當說今說일새 我亦如是說이니 何等이 爲十고 一者는 歡喜地요 二者는 離垢地요 三者는 發光地요 四者는 焰慧地요 五者는 難勝地요 六者는 現前地요 七者는 遠行地요 八者는 不動地요 九者는 善慧地요 十者는 法雲地라 佛子야 此菩薩十地를 三世諸佛이 已說當說今說이니라 佛子야 我不見有諸佛國土에 其中如來가 不說此十地者니 何以故오 此是菩薩摩訶薩의 向菩提最上道며 亦是淸淨法光明門이니 所謂分別演說菩薩諸地니라 佛子야 此處가 不可思議니 所謂諸菩薩隨證智니라
5. 십지(十地)의 강요(綱要)를 말하다
삼매에서 일어나서는 일체 보살대중에게 말하였다.
"불자들이여, 모든 보살의 원은 잘 결정하여 혼잡하지 않고 볼 수 없으며, 광대하기 법계와 같고 끝없기 허공과 같아서 오는 세상이 끝날 때까지 이르며, 모든 부처님의 세계에 두루 하여서 일체중생을 구호하며, 일체 부처님의 호념(護念)함이 되어 과거․미래․현재 여러 부처님의 지혜인 지(地)에 들어가느니라.
불자들이여,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의 지혜의 지(地)라 하는가.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의 지혜의 지에 열 가지가 있으니, 과거․미래․현재의 부처님들이 이미 말씀하셨고, 장차 말씀하실 것이며, 지금 말씀하시나니, 나도 그렇게 말하노라.
무엇이 열인가. 하나는 환희지(歡喜地), 둘은 이구지(離垢地), 셋은 발광지(發光地), 넷은 염혜지(焰慧地), 다섯은 난승지(難勝地), 여섯은 현전지(現前地), 일곱은 원행지(遠行地), 여덟은 부동지(不動地), 아홉은 선혜지(善慧地), 열은 법운지(法雲地)이니라.
불자들이여, 모든 부처님의 국토에 계신 여래께서 이 십지(十地)를 말씀하지 않는 이를 나는 보지 못하였노라.
무슨 까닭인가. 이것은 보살마하살이 보리(菩提)로 가는 가장 좋은 길이며, 또한 청정한 법의 광명의 문이니, 이른바 보살의 모든 지(地)를 분별하여 연설하는 것이니라.
불자여, 이곳은 헤아릴 수 없나니, 이른바 여러 보살의 '증(證)'을 따르는 지혜인 까닭이니라."
5. 십지(十地)의 강요(綱要)를 말하다
綱강이라고 하는 것은 이런 것들입니다. 저기 전깃줄 보면 위에 전깃줄이 지나가잖아요. 그죠? 벼리 綱강이라 하는데, 왜 봄 멸치가 생각나노. 기장 가면 멸치 지금 틀어서 잡는 것 있잖아요.
죽~ 위에 있으면 그물줄 있죠. 줄, 밧줄, 그게 이 綱강 자입니다. 綱강 자. 그물줄이 있고 밑에는 뭐가 있습니까? 그물코가 있죠? 그물줄, 벼리 綱강자. 그러니까 아주 요체만 얘기하겠다, 이거죠. 십지 법문의 綱要강요를 말한다,
삼매에서 일어나서는 일체 보살 대중에게 말하였다. 불자들이여, 모든 보살의 원은, 줄 그어시고요. 보살의 원은 원력이라 하는 것은 어느 정도냐? 잘 결정하여 완벽하게 결정되어서 혼잡하지 않고 볼 수 없으며, 일반 사람들이 엿볼 수 있는 게 아니다,
광대하기가 법계와 같고 끝없기가 허공과 같아서 오는 세상이 끝날 때까지 이르며, 모든 부처님의 세계에 두루 하여서 일체중생을 구호하며, 일체 부처님의 호념(護念)함이 되어서 과거 미래 현재 여러 부처님의 지혜인 경지(地)에 들어간다.
호념이라고 하는 것은 이런 것도 금강경을 빌려서 여러분들이 익숙한 구절을 해석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래께서는 善護念諸菩薩선호념제보살 善付囑諸菩薩선부촉제보살, 善護念선호념이라고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상근기가 돼서 수행할만한 사람을 잘 마음 속으로 가호해주고 다독거려주는 생각을 호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천리준마쯤 돼서 채찍질 두드려 패지 않아도 잘 수행하고 잘 가는 사람을 잘 건사해주는 대목을 선호념제보살, 善付囑선부촉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법경 거사님처럼 좀 모자라고 좀 오졸 없고 찔찔나고 이런 분들 위해서, 付부라고 하는 것은 자그마한 것이 어딘지 조그마한 조각을 큰 데 갖다 붙이는 것, 자! 이거 보세요. 아까 뭘 붙였지? 이름패를 하나 여기 붙이는 것도 부착이라 하잖아요. 그죠?
작은 것을 큰 데 갖다 붙이는 것을 付부라고 하고, 囑촉이라고 하는 것은 작은 것을, 서울 갈 때 자기 혼자 못 가고 이러니까 인편에 사람 하나 붙여서 이렇게 보내잖아요. 付囑부촉, 부탁해. 작은 것을 큰 데 붙여서 보내는 것.
좀 근기가 아직 미성숙해 있는 사람들, 성숙돼 있는 수행자들은 호념해주고, 성숙하지 못한 중생들은 부촉해주고, 그래서 이제 중생을 잘 다독거린다고 하는 대목을 善護念선호념 善付囑선부촉, 이렇게 참고로 또 알아두시면 좋겠죠?
우리는 이제 호념하고 부촉이 안되고, 우리는 주로 종지가 남 볶는 거죠. 잘 볶는다, 잘 부촉해 잘 볶고 잘 볶는 거는 우리가 전공이 아니고 저기 기독교의 전공이요. 가스펠...볶음(복음) ㅎㅎㅎ 예? 볶음 전파라고 ㅎㅎ
과거 미래 현재 여러 부처님들의 지혜인 경지(地)에 들어가느니라. 불자들이여,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의 지혜의 지(地)라 하는가.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의 지혜의 지에 열 가지가 있다, 과거 미래 현재의 모든 부처님들께서 이미 말씀하셨고, 장차 말씀하실 것이며, 현재도 말씀하시나니, 나도 그렇게 말하노라.
누구 얘깁니까? 지금. 금강장보살입니다. 무엇이 열인가. 한문으로 읽겠습니다.
一者일자는 歡喜地환희지요 二者이자는 離垢地이구지요 三者삼자는 發光地발광지요 四者사자는 焰慧地염혜지요 五者오자는 難勝地난승지요 六者육자는 現前地현전지요 七者칠자는 遠行地원행지요 八者팔자는 不動地부동지요 九者구자는 善慧地선혜지요 十者십자는 法雲地법운지라 佛子불자야 此菩薩十地차보살십지를 三世諸佛삼세제불이 已說當說今說이설당설금설이니라 佛子불자야 我不見有諸佛國土아불견유제불국토에 其中如來기중여래가 不說此十地者불설차십지자니 何以故하이고오 此是菩薩摩訶薩차시보살마하살의 向菩提最上道향보리최상도며 亦是淸淨法光明門역시청정법광명문이니 所謂分別演說菩薩諸地소위분별연설보살제지니라 佛子불자야 此處차처가 不可思議불가사의니 所謂諸菩薩隨證智소위제보살수증지니라
무엇이 열 가지인가. 하나는 환희지(歡喜地), 두번째는 이구지(離垢地), 세째 발광지(發光地), 넷은 염혜지(焰慧地), 다섯은 난승지(難勝地), 여섯째 현전지(現前地), 일곱은 원행지(遠行地), 여덟은 부동지(不動地), 아홉은 선혜지(善慧地), 열은 법운지(法雲地),
이러한 이름들 하나씩 지을 때 그 번역했는 사람이나 산스크리트나 이 아~주 깊이 심사숙고 해서 지은 이름들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행복하게 느껴야겠죠.
혹시 법명이 마음에 안 드시는 분은 이 중에 하나 택하세요. 열 개 중에. 환희지 난승지, 현전지, 오늘 확 바꿔버려도 괜찮아요. 부동지. 골라잡아요. 이거 누가 돈 받는 사람도 없어요. 그냥 저~쪽에 작명소 철학관에 가면 30만원 줘야 돼. 여기서는 그냥 막 공짭니다.
불자들이여, 모든 부처님의 국토에 계신 여래께서 이 십지(十地)를 말씀하시지 않는 이를 나는 보지 못 하였노라. 무슨 까닭인가. 거기서부터 줄 그어야 되겠죠?
이것은 보살마하살이 보리(菩提)로 가는 가장 좋은 길이며,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가는 가장 좋은 길이며 최고의 깨달음으로 가는 가장 좋은 길이며 또한 청정한 법의 광명의 문이다, 참 대단하죠?
이른바 보살의 모든 지위를 경지를 잘 지혜롭게 분별하여 연설하는 것이다, 불자여, 이곳은 헤아릴 수 없나니, 이른바 여러 보살의 증득함, 깨달음을 따르는 지혜인 까닭이다.
六, 請法
(1)解脫月菩薩의請法
① 會衆의 所念
爾時에 金剛藏菩薩이 說此菩薩十地名已하시고 黙然而住하사 不復分別하신대 是時에 一切菩薩衆이 聞菩薩十地名하고 不聞解釋하야 咸生渴仰하야 作如是念하사대 何因何緣으로 金剛藏菩薩이 唯說菩薩十地名하고 而不解釋고 解脫月菩薩이 知諸大衆心之所念하사 以頌問金剛藏菩薩曰
何故淨覺人이
念智功德具하사
說諸上妙地에
有力不解釋이니잇고
一切咸決定하야
勇猛無怯弱이어늘
何故說地名하고
而不爲開演이니잇고
諸地妙義趣를
此衆皆欲聞하야
其心無怯弱하니
願爲分別說하소서
衆會悉淸淨하야
離懈怠嚴潔하며
能堅固不動하야
具功德智慧니이다
相視咸恭敬하야
一切悉專仰호대
如蜂念好蜜하며
如渴思甘露하노이다
6. 자세히 설(說)해줄 것을 청하다
(1) 해탈월(解脫月)보살이 법을 청하다
① 회중(會衆)의 생각을 받들어 법을 청하다
이때 금강장보살이 이 보살 십지(十地) (19) 이름을 말하고는 잠자코 있으면서 다시 분별하지 아니하였다.(20)
이때 모든 보살들은 보살 십지의 이름만 들었고 해석은 듣지 못했으므로 갈망하는 마음을 내어 이렇게 생각하였다.
'무슨 인(因)과 무슨 연(緣)으로 금강장(金剛藏)보살이 보살 십지의 이름만 말하고 해석하지 않는가.'
해탈월보살은 대중들이 마음으로 생각함을 알고, 금강장보살에게 게송으로 물었다.
무슨 일로, 깨끗하게 깨달으시고
염(念)과 지(智)와 공덕을 갖춘 이로서
가장 묘한 지(地)의 이름만 말하시고
힘 있어도 해석하지 않으십니까 (21)
모든 사람 근성이 결정되었고
용맹하여 겁약하지 아니하거늘
무슨 일로 십지의 이름만 말하시고
우리를 위해 해석하지 않으십니까? (22)
여러 지(地)의 심오하고 묘한 이치를
이 대중이 듣기를 갈망하오며
마음도 겁약하지 아니하오니
원컨대 분별하여 말씀하소서 (23)
여기 모인 무리들 청정하옵고
게으름을 여의고 정결하오며
마음이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아
공덕과 모든 지혜 갖추었으며 (24)
서로서로 쳐다보고 공경하오며
모두들 한결같이 우러르기를
벌들이 좋은 꿀을 생각하듯이
목마른 이 감로수를 그리워하듯 합니다. (25)
6. 자세히 설(說)해줄 것을 청하다
(1) 해탈월(解脫月)보살이 법을 청하다
해탈월보살이 왜 법을 청했습니까? 제 첫 질문. 여러 사람들이 법을 청하면 衆口難防중구난방이다, 흔히 중 아홉 명 모이면 난방 시설이 필요 없다, ㅎㅎ 하는 도정스님의 해설이 있죠. 어떤 때 그쪽에 오리집에 가면 五里霧中오리무중이다, 오리만 있고 중은 없더라, 이런 해석도 있고. 그 분은 참 해석을 특이하게 하시더라고요.
자세히 설(說)해줄 것을 청한다, 그러니까 해탈월보살이 누구에게 청합니까? 금강장 보살에게 좀 말씀해주세요~ 이름만 얘기하지 말고. 그러면 해탈월보살이 대표적으로 저 앞에서 나왔지요? 그러니까 그 양반이 상수보살이기 때문에 자기가 대표로 나와서 얘기한다.
① 회중(會衆)의 생각을 받들어 법을 청하다
이때 금강장보살이 이 보살 십지(十地)의 이름만 말씀하시고는 잠자코 있으면 다시 분별하지 아니 하였다, 거기에는 제가 줄을 그어 놨습니다. 黙然而住묵연이주하사 不復分別불부분별이다, 다시 지혜롭게 말씀하시지 아니 했다,
왜 그렇습니까? 속 타 죽어버리라고! 이름만 얘기하고 속 타 죽도록! 속이 탄다고 하는 것은 이 법을 들을 수 있도록, 자~ 이렇습니다. 듣고자 하는 비록 그릇이 됐다 하더라도 듣고자 하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다, 이거야.
지금 여기에 똑같이 앉아 있더라도 분명히 이 십지 법문을 들을만 하고 강의도 들을만 한데 다른 잡생각 하고 있으면 들리지가 않는다, 법경 거사님 조금 있다 뭔 만남이 있거든요.
그것 때문에 탁탁...계속 찍혀 보인다, 아주 바쁘다, 아까부터 바빴다, 한 30분 전부터.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 법문이 안 들어온다 지금. 어차피 들어도 좀 있다 가야 되고, 십 분 있다 가야 되고, 못 들어도 십 분 있다 가야 되는데, 벌써 마음이 깨진 사발처럼 다 흔들려버렸다, 술잔이 깨지면 술 한 방울도 못 담는다, 참!~ 안타깝다, 생각을 깨지 마세요.
여기서 금강장보살한테 법문을 들을만 하더라도 그릇이 된다 하더라도 어떻다 했습니까? 듣고자 하는 의욕이 반드시 따라야 돼. 그 의욕을 더욱 더 이 법에 대해서 존숭한 마음을 내고 아주 애착심을 가지고 확실히 전하기 위해서, 속 타 죽어버리라고 그러는 게 아니고, 더 잘 전달하기 위해서 가만히 앉아 있는 거야.
이러면 허파 뒤집어지겠죠? 이름만 딱 이야기 하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그래 법을 설하는데도 이렇습니다. 법을 설해가지고 저 사람이 나 하고 수승한 법을 알아버리면 같이 동급돼 버리까 싶어서 안 설하는 사람이 있고, 그걸 慳嫉간질이라 해서 慳嫉不說간질불설, 따라해보세요!
慳간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이거 하!~ 너무 좋은 법이니까 십지법문 이거 나 혼자만 알아야지, 다른 사람들 가르쳐주기 싫다 이래가지고, 그거는 慳간이고, 남한테 가르쳐줘서 저게 나보다 똑같이 돼버릴까 싶어서 수승해버릴까 싶어서 겁내면, 嫉질이요. 慳嫉不說간질불설이요.
그 다음 懈怠不說해태불설, 따라해 보세요! 이거는 전라도 사람들이 해태 야구단 아시죠? 해태, 옛날에 해태가 있습니다. 전라도 사람들은 불법을 설 안 해서 지금 불법이 낮아 있고, 부산은 부산하게 불법을 설법해가지고 지금 좋아졌잖아요.
해태불설, 게을러서 법문을 분명히 연설할만 한데 게을러서 못 하는 수가 있어요. 그것도 이 밑에 다 나와요. 해태불설. 나머지 하나는 不樂說불요설, 해보세요! 설하는 거 不樂불요 설법이야. 설법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금강경에는 願樂欲聞원요욕문, 듣기를 원합니다, 이런 거 있잖아요. 설하기를 좋아하지 않아.
그래서 게으를 뿐만 아니라 분명히 그릇도 되고 강의도 할만 하고 법문도 할만 하고 하는데, 천성이 남한테 얘기하는 걸 싫어 해. 이걸 갖다가 三不能說삼불능설이라고 그래요. 慳嫉不說간질불설, 懈怠不說해태불설, 不樂說불요설.
이때 금강장보살이 그런 류는 아닌가 싶어서 걱정했는데 그건 아닌가 봐요. 그죠? 이때 모든 보살들은 보살 십지의 이름만 들었고 해석은 듣지 못했으므로, 속 타 죽는 거라. 갈망하는 마음을 내어 이렇게 생각하였다. 무슨 인연으로 금강장보살이 십지 이름만 말하고, 우리 속 터져 죽어버리라고, 해석을 해주지 않느냐.
그때 해탈월보살이 대중들의 마음으로 생각함을 알고, 금강장보살에게 게송으로 물었다, 게송으로 묻는 것은 아주 간절할 때 노래로, 게송은 비록 글은 작지만 뜻은 많은 것을 포함하고, 좀 알아주세요... 이러면, 연애 하다하다 상사병 걸리면 안되면 뭐 하냐 하면, 세레나데를 새벽부터 밤부터 막 달만 뜨면 불러제끼거든. 창가에 서가지고.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런 심정으로. 금강장보살을 향해서 해탈월 보살의 세레나데가 뒤에 나옵니다. 여기서. “구산 거사님 오셨네요! 아까 제명됐어요.”ㅎㅎ
자~ 그 다음에 무슨 일로, 깨끗하게 깨달으시고 염(念)과 지(智)와 공덕을 갖춘 이로서, 念염이라고 하는 것은 사념처에 대해서 확실히 꿰뚫어 아는 것이고, 智지라고 하는 것은 진여, 無上智무상지, 진여에 대해 모양없는 지혜에 대해서 그런 공덕을 완전히 갖춘 사람으로서 가장 묘한 지(地)의 이름만 말씀하시고, 십지법문의 이름만 말씀하시고, 힘이 있어도 해석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달려드는 거죠.
모든 사람이 근성이 결정되었고 용맹하여 겁약하지 아니하거늘 무슨 일로 십지의 이름만 말씀하시고 우리를 위해 해석하지 않으십니까. 이때부터 거의 아마 우는 수준이었을 거야. 아마 게송을 하면 이렇게 읽어야 돼.
一切咸決定일체함결정하야 勇猛無怯弱용맹무겁약이어늘 何故하고로 說地名설지명하고(우시는 목소리로), 이런 식으로 거의 제가 상상하건대 그 정도가 안 됐을까, 그죠? 속 터지는 겁니다. 이게. 우리를 위해 해석하지 않으십니까.
여러 지(地)의 심오하고 묘한 이치를 이 대중이 듣기를 갈망하오며 마음도 아주 겁나는 게 없다, 겁약하지 겁내고 빈약하고 이런 정도 우리도 사람같은 사람들 다 모였다, 들을만한 사람들 앉았다, 원컨대 분별하여 말씀하십시오. 책에는 이래놨지만 그때 당시에는 이렇게 얘기 안 했을 거야. 좋은 말할 때 말씀하시오! ㅎㅎ 이렇게 얘기했을 거야.ㅎㅎ
여기 모인 무리들 대중들이 청정하옵고 게으름을 여의고 아주 정결하고 마음이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아서 공덕과 모든 지혜 갖추었으며 서로서로 쳐다보고 공경하고 우리가 인간답게 살아가는 사람으로 모두들 한결같이 부처님법을 우러르고 마치 벌들이 좋은 꿀을 생각하듯이 목마른 법문을 감로수를 그리워하듯이 그리워 합니다.
여기서 조금 더 나갔으면 좋겠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나가는데 이 대목은 이렇습니다. 說者와 법을 설하는 사람과 설하는 금강장보살도 삼세제불로부터 마정수기를 받고 인가를 받았던 대단한 정각인이고 청정한 깨달은 사람이고 잡각했는 사람이 아니다, 잡다한 물건이 섞인 아주 순수무잡한 거예요.
순수해서 아주 잡된 것이 없는 분이고, 이 법을 들을만한 우리도 어떻습니까? 결정적인 신심을 가지고 있고 어떤 모자라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렇게 당당하니까, 법을 설하는 사람과 법을 듣는 사람이 서로 간에 허물이 없을진대 당신 말 못하실 게 뭐가 있느냐. 지금 말씀하시라. 언제? 즉시에 말씀하시라.
이제 좋은 말 할 때 안 하시면 즉시에 잘 못 되는 수가 있다, 이렇게 세레나데 부르다가 나중에 이렇게 협박조로 거의 넘어가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금강장보살 대답이 이제 나중에 한 번 죽~ 훝어 보세요. 거기가 이제 걸작입니다.
내가 말 안 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 말 해 봤자 알아 듣지 못하고 혹시 의심날까 싶어서 얘기 안 한다, 이래가지고 뒤 얘기는 진행됩니다. 그거는 다음 주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기억해야 될 대목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아주 많이 하고 싶을 때 묵연이주라, 그죠? 묵묵히 앉아서 버틴다, 이런 건 아주 말 못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습니까? 그 법이 너무 거룩하기 때문에 그랬구나.
그러니까 십지 법문을 넉자로 줄인다면 요즘 광고에 나오는 것 ‘참 말할 수는 없지만 참 말로는 다 못 하지만...’ 요새 그 뭐죠? 선전 있잖아요. 산수유! 그거 한 번 해봐요. 누가. 어떻게 하죠?
'참 좋은데... 말로 참 좋은데... ' 이게 바로 뭡니까? 묵연이주라, 그 양반이 여기서 다 따 가져 간 거야. 카피한 거야. 참 좋은데 말로는 할 수 없고 뭐라 할 수 없고, 그게 어딥니까? 십지 법문이었다, 죽비 치세요. 마칩시다.
각 주
(16)
此十句中。辯才者。隨所得法義憶持不忘說故。諸法門者。謂十地法。差別者。種種名相故。此法善巧成。是故名方便。依根本辯才有二種辯才。一者他力辯才。二者自力辯才。他力辯才者。承佛神力故。云何承佛神力。如來智力不闇加故。如經承諸佛神力如來智明加故。自力辯才者有四種。一者有作善法淨辯才。如經自善根清淨故。二者無作法淨辯才。如經法界淨故。三者化眾生淨辯才。如經饒益眾生界故。四者身淨辯才。是身淨中顯三種盡。一者菩薩盡有二種利益。二者聲聞辟支佛不同盡。三者佛盡。菩薩盡者。法身離心意識唯智依止。如經法身智身故。二種利益者。現報利益。受佛位故。後報利益。摩醯首羅智處生故。如經正受一切佛位故。得一切世間最高大身故。二乘不同盡者。度五道復涅槃道淨故。如經過一切世間道故。出世間法道清淨故。佛盡者。入一切智智滿足故。如經得一切智人智滿足故。自力辯才校量轉勝上故。已說口加。
(17)
마정(摩頂) : 頂, 頭頂. 指佛爲囑付大法, 以手摩弟子之頂, 或爲預示當來作佛之授記. 法華經囑累品(大九 五二下):「釋迦牟尼佛從法座起, 現大神力, 以右手摩無量菩薩摩訶薩頂.」又「傳法室內密示聞記」載, 佛以四大海水, 三點於迦葉之頂, 摩頂付囑大法, 而拈華瞬目.
(18)
即從三昧起者。以三昧事訖故。又得勝力。說時復至定無言說故。已說起分。
(19)
십지(十地) : (一)歡喜地 (梵 pramuditā-bhūmi) , 又作極喜地 喜地 悅豫地. (二)離垢地 (梵 vimalā-bhūmi) , 又作無垢地 淨地. (三)發光地 (梵 prabhākarī-bhūmi) , 又作明地 有光地 興光地. (四)焰慧地 (梵 arcimatī-bhūmi) , 又作焰地 增曜地 暉曜地. (五)難勝地 (梵 sudurjaya-bhūmi) , 又作極難勝地. (六)現前地 (梵 abhimukhī-bhūmi) , 又作現在地 目見地 目前地. (七)遠行地 (梵 dūragamā-bhūmi) , 又作深行地 深入地 深遠地 玄妙地. (八)不動地 (梵 acalā-bhūmi) . (九)善慧地 (梵 sādhumatī-bhūmi) , 又作善哉意地 善根地. (十)法雲地 (梵 dharmameghā-bhūmi) , 又作法雨地.
(20)
何故默然住。欲令大眾渴仰請說故。復增菩薩尊敬法故。何故解脫月菩薩初請。彼眾上首故。餘問則亂眾調伏故。何故偈頌請。少字攝多義故。諸讚歎者多以偈頌故。此五偈說何等義。·顯示說者聽者無諸過故。若有過者則不應說。是中顯示說者淨覺無過故。復顯聽者同法決定故。有樂聞故。復示餘者淨心故。又顯此眾皆堪聞法故。偈言迭共相瞻住故
(21)
何故唯歎淨覺。淨覺是說因故。覺名覺觀。是口言行有淨說因何故不說。歎淨覺有二種。一攝對治。二離諸過。是中念智具者。攝對治故。所治有二種。一者雜覺。二者雜覺因憶想分別故。念者四念處。對治雜覺故。智者真如無相智。對治雜覺因憶想分別故。餘者顯示離諸過。是過有三種。有三過者則不能說。何者為三。一慳嫉。二說法懈怠。三不樂說。慳者其心吝法。嫉者忌他勝智。功德具者。不瞋等功德具。示無初過故。說上地者。示無第二過故。有力者。示無第三過故。如是二種淨覺歎說者已。
(22)
次歎聽者 決定者。黠慧明了故。決定有三種。一上決定。願大菩提故。二名聞決定。他善敬重故。三攝受決定。彼說者善知故。偈言。菩薩故。大名稱故。說地名故。如是次第應知。雖有決定堪受法器。心不欲聞亦不得說
(23)
決定者。是中有阿含決定非證決定。有非現前決定無現前決定。如是決定法器不滿足故不能聽受。示現此眾具足決定故能聽受偈言佛子智無畏故。智有二種。一證法故。二現受故。如是善知法器滿足請金剛藏。如是諸地義。願為分別說。已歎同法眾決定樂聞功德。
(24)
次復歎異眾。清淨者不濁故。濁有六種。離此諸濁故言清淨。何者為六。一不欲濁。二威儀濁。三蓋濁。四異想濁。妒勝心破壞心故。五不足功德濁。善根微少故。是故於彼說中心不樂住。六癡濁。謂愚闇等故。此對治有六種不濁。安住堅固者。於所說法修行堅固。如是次第相對。離懈怠者。對不欲濁。嚴者對威儀濁。淨者對蓋濁。堅固者對異想濁。功德具者對不足功德濁。智具者對癡濁。此六句示現是二偈顯同生眾淨。次一偈顯異生眾淨。後一偈顯二眾清淨。
(25)
迭共相瞻者。示無雜染心故。咸恭敬者。示敬重法。非妒心故。下半偈喻敬法轉深。此偈迭共相瞻是總相。一切咸恭敬是別相。如是餘偈初句總相。餘句別相。同異成壞如上所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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