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생은 근기따라 어울린다 !! (유유상종)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그 때 수보리, 목련, 대가섭 등 많은 비구들과 함께 또한 제달바도그 무리들과 함께 하고 있었다.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은 근기와 성품이 서로 같은 점이 있어 착한 사람은 착한 사람과 어울리고, 악한 사람은악한 사람과 어울린다.
그것은 마치 물과 기름이 각기 서로 어울리는 것과 같다. 중생도 근기 와 행하는 법에 따라 서로 각기 어울리게 된다.」
그러시면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나쁜 벗이나 어리석은 이들과 더불어 함께 어울리지 말고 착한 벗이나 지혜로운 이와 항상 더불어 사귀어라,
사람이 본래 악한 것은 아니지만 악한 사람과 가까이 친하게 되면 뒷날에 반드시 악행으로 물들어 좋지 않은 이름이 세상에 퍼지라라.
이 말씀을 들은 제바달다의 무리들이 부처님께 용서를 빌고 참회하였다.
부처님께서는 그들을 향해 말씀하셨다. '내 너희들의 참회를 들어주노니,과거의 허물을 고치고 미래를 닦아 다시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
- 증일아함경 中 -

이 세상 모든것 덧없고 무상하여서
이 세상 모든 것 덧없고 무상하여라.
더구나 이 윤회의 세계에는
아무런 목적도 깊은 뜻도 없네.
무의미한 행동을 모두 버리고
나는 불멸의 행복을 찾아 수행자의 길을 걸으리.
아버지 살아 계실때 내 나이 어렸고
내가 어른 되니 그분 이미 세상에 없네.
우리 함께 있었다 해도 영원을 기약하지는 못할 것.
나는 불멸의 행복 찾아 수행자의 길을 걸으리.
어머니 살아 계실때
나는 집을 떠나 없었고
나 이제 돌아오니 그분 이미 세상에 없네.
우리 함께 있었다 해도 영원을 기약하지는 못할것.
나는 불멸의 행복 찾아 수행자의 길을 걸으리.
경전이 있을때 공부할 사람 없었고
공부할 사람 돌아오니
경전은 이미 낡고 헤졌네.
우리 함께 있었다 해도 영원을 기약하지는 못할 것.
나는 불멸의 행복 찾아 수행자의 길을 걸으리.
좋은 집 있을 때 주인은 멀리 떠나 없고
주인 돌아오니 집은 이미 폐허되었네.
우리 함께 있었다 해도 영원을 기약하지는 못할것.
나는 불멸의 행복 찾아 수행자의 길을 걸으리.
기름진 밭 있을 때 농부는 떠나 없었고
농부 돌아오니 밭은 잡초만이 무성하네.
둘이 함께 있었다 해도 영원을 기약하지는 못할것.
나는 불멸의 행복 찾아 수행자의 길을 걸으리.
- 밀라레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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