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山詩·마니주

[스크랩] 寒山詩218(한산시218)

娘生寶藏 2012. 8. 14. 16:04

我聞天台山(아문천태산) : 천태산 소문을 듣고 있었는데

山中有琪樹(산중유기수) : 그 산에 옥 나무 한그루 있다고 하네

永言欲攀之(영언욕간지) : 그곳에 가겠다고 굳게 다짐했건만

莫曉石橋路(막효석교로) : 나무가 있는 곳 알아내지 못했네

緣此生悲歎(연차생비탄) : 이생의 부족한 인연을 한탄하면서

索居將已暮(색거장이모) : 홀로 떠나 살다보니 늙고 말았네

今日觀鏡中(금일관경중) : 오랜만에 거울 속 내 모습을 보았더니

颯颯鬢垂素(삽삽빈수소) : 쇠잔해진 귀밑머리 하얗게 늘어졌네

 

▶琪樹(기수) : 키가 곧고 날씬하며 옥처럼 생긴 나무.

▶索居(색거) : 사람들을 떠나 홀로 한 곳에 지내는 것

▶暮(모) : ‘모(慕)’로 쓰고 있는 자료도 있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마니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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