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山詩·마니주

[스크랩] 寒山詩219(한산시219)

娘生寶藏 2012. 8. 18. 10:57

養子不經師(양자불경사) : 아이를 스승 두어 가르치지 않으면

不及都亭鼠(불급도정서) : 들녘에 사는 생쥐만도 못하게 되네

何曾見好人(하증견호인) : 그래야 좋은 사람 만나볼 수 있고

豈聞長者語(기문장자어) : 어른의 가르침을 들어 볼 수 있다네

爲染在薰蕕(위염재훈유) : 그 몸에 물 드는게 향기일지 냄새일지는

應須擇朋侶(응수택붕려) : 어떤 스승과 친구를 만나느냐에 달려있네

五月販鮮魚(오월판선어) : 오월더위에 팔리는 생선 같아서는

莫敎人笑汝(막교인소여) :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어버린다네

 

▶薰蕕(훈유) : 향기가 있는 풀과 냄새가 나는 풀. 선과 악의 비유.

▶朋侶(붕려) : 친구. 반려. 동반자.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마니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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