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랑에게 보낸 대혜 선사의 답장 5-3
山野가 近嘗與衲子輩로 擧此兩段호니 正如來書說에 不差一字라. 非左右가 留心般若中하야 念念不間斷이라면 則不能洞曉從上諸聖의 諸異方便也니라.
본문 ; 나는 근래에 일찍이 납자들과 같이 이 두 가지 문제를 거론하였는데 보내온 글에서 말한 것과 꼭 같아서 한 글자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대가 마음을 반야 가운데 머물러두어 생각생각에 빈틈없이 하지 않았다면 과거의 모든 성인들의 여러 가지 다른 방편을 환하게 꿰뚫어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강설 ; 두 가지 문제란 방편을 실법으로 알고 굳게 지켜서 버리지 않는 것과 맑은 상태에서 맑은 상태에 들어가 합하는 것[湛入合湛]”이란 제7식과 제8식까지 철저히 맑고 텅 비어서 그 텅 빈 자리가 최상의 경지인줄 착각하는 것을 말한다. 당시의 참선납자들에게 가장 많은 문제점이 이 두 가지였다. 다행히 증시랑은 마음을 반야 가운데 머물러두어 생각생각에 빈틈없이 하였기 때문에 환하게 알 수 있어서 큰 다행이라는 것을 밝혔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
메모 :
'서장강설무비큰스님·대새선사의 행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증시랑에게 보낸 대혜 선사의 답장 5-5 (0) | 2012.09.12 |
---|---|
[스크랩] 증시랑에게 보낸 대혜 선사의 답장 5-4 (0) | 2012.09.10 |
[스크랩] 증시랑에게 보낸 대혜 선사의 답장 5-2 (0) | 2012.09.03 |
[스크랩] 증시랑에게 보낸 대혜 선사의 답장 5-1 (0) | 2012.08.31 |
[스크랩] 증시랑에게 보내는 대혜 선사의 답장 4-6 (0) | 2012.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