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불스님천일기도 일상법문

[스크랩] ***마음공부,(171................/무불

娘生寶藏 2012. 9. 19. 08:41

 

 

불이(不二)-둘이 아니다.

불변의(不變義)= 변하지 않은 본 바탕.

수연의(隨緣義)= 근본은 같고 모양만 용도에 따라 변하는 것.

 

짚으로 새끼를 꼬아 길바닥에 두면 사람들이 어두울때 뱀으로 착각하여 놀란다.

사실은 뱀이 아닌 짚으로 꼰 새끼줄에 불과한 것이다.

새끼를 또 분석해 보면, 새끼가 아니고 짚이다.

 

짚신 멍석 등 짚으로 만들어진 것이 모양과 쓰임세에 따라

이름이 붙어 다르지만.그 바탕은 짚이라는 점이다.

짚의 본질은 불변"이고 모양과 쓰임세에 따라 나타나는 것은 수연"이란 말이다.

 

"진공묘유.(眞空妙有)

인연에 따라서 염법(染法), 물들고 인연에 따라 정법(淨法) 본질을 이루지만 ,

그 자성은 청정 하다는 것이다.

비유 하자면 금 반지가 금으로 만든 것이니 그대로가 금 이고, 금 그대로가 반지다.

금으로 숫가락 젓가락 그 어떤 것을 만들어도 금의 자성을 잃어버리거나 변 하지 않은 다는 것이다.

모양과 작용은 달라도 그 밑 바탕을 이루는 본성에는 변함이 없다는 말이다.

 

마치 밝은거울에 더러움과 깨끗함이 나타나듯이 비록 더러움과 깨끗함이 구별 되지만

거울 그자체가 더럽혀 지거나 깨끗해 지지 않은 것이라, 거울 본래 그대로 의 거울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본명 알아야할 사실은 만약 거울자체가 더럽거나 탁 하면 어떤 물건도 비출수가 없다는 것이다.

거울에 사물이 비출수 있는 것은 거울이 깨끗하기 때문이란 점이다.

거울이 밝지 않으면 더러움과 깨끗함의 모양상 들이 나타나지 않듯이.자성이 청정 하지 않으면

수연은 성립 될수 없음으로 진공과 묘유는 서로 불이 (不二)의 관계에서 거두어 지는 것이다.

 

"일체 만법은 인연에 따라 생겨나고 소멸 한다."

 

하나의 유전자인 종자가 벼씨가 되고 그 벼짚으로 새끼를 꼬기도 하고

짚신이나 멍석 가마니 등 여려가지를 만든다.

 

하나의 무생물인 종자인 금이 반지를 만들고 목걸이 팔찌등 을 만든 다.

그 모든 것들이 필요한 인연에 의해서 여려가지 형태로 변한다.

서로가 인연에 의해서 변하여  만들어 지고 여려가지 모양 작용으로 변 한다.

 

새끼가 꼭 필요한 사람은 금 보다 새끼가 중요한 것이고

금 반지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새끼가 필요 없는 것이다.

그렇게 이 세상 만사가 인연에 의한 요구로 서로상생 하면서 존재 하는 것이다.

상부상조" 쌍차쌍조" 중도실상" 이것을 일러 반야바라밀"이라 한다.

 

무엇이 불성 인가.?

알아차리는 능력이다.!

"자문해 보며,

높고 맑은 가을 하늘을 노래하는 자신이 되는 일이다..  

출처 : 무불스님 향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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