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스크랩] 유마경 강설 272 /5, 문수보살문질품 31 /9, 보살행 3

娘生寶藏 2012. 11. 17. 10:00

유마경 강설 272 /5, 문수보살문질품 31 /9, 보살행 3

 

雖過魔行이나 而現降伏衆魔 是菩薩行이며 求一切智하되 無非時求 是菩薩行이며

 

비록 마의 행을 지나갔으나 온갖 마를 항복 받음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 보살행입니다. 일체 지혜를 구하되 때마다 구하지 아니함이 없는 것이 보살행입니다.

 

강설 ; 보살이 보살행을 제대로 하는 일은 무수히 많다. 보살로서 마군의 문제는 이미 떠난 일이지만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마군을 항복 받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일체를 아는 지혜를 이미 구하였지만 항상 구하는 모습을 잃지 않아야 한다. 보살을 표현할 때 상구보리(上求菩提)하고 하화중생(下化衆生)한다고 하지 않던가. 끊임없이 자신의 발전과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부단히 중생교화를 위한 노력이 겸비하여야 하는 것이 곧 보살행이다.

 

 

雖觀諸法不生이나 而不入正位 是菩薩行이며

 

비록 모든 법이 생기지 아니함을 관하나 정위(正位)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보살행입니다.

 

강설 ; 모든 법이 생기지 아니함을 관찰한다는 것은 불생불멸의 이치를 깨달아 생사를 초월하였다는 뜻이다. 생사를 초월하였으나 정위(正位)라는 영원불변의 깨달음의 지위에 들어가서 그곳에 안주하지는 않는다. 깨달음에만 안주하는 것은 불교를 성불이 지상목표인줄 잘못알고 있는 경우다. 불교의 최종목표는 중생을 제도하는 일이다. 성불은 중생제도를 위한 중간단계며 임시방편이다. 그러므로 보살이 진정한 보살행을 하려면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가 안주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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