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山詩·마니주

[스크랩] 寒山詩260(한산시260)

娘生寶藏 2013. 3. 16. 07:44

 

無衣自訪覓(무의자방멱) : 입을 옷이 없을 때는 다른 것을 찾아보지

莫共狐謀裘(막공호모구) : 행여라도 여우 잡아 가죽옷 짓지 말고

無食自採取(무식자채취) : 먹을 것이 없을 때는 풀과 나물 뜯더라도

莫共羊謀羞(막공양모수) : 절대로 양을 잡아 고기 먹을 생각 말게

借皮兼借肉(차피겸차육) : 가죽옷 지어 입고 고기 먹고 사는 것은

懷歎復懷愁(회탄부회수) : 마음에 근심과 슬픔거리 쌓아두는 것이네

皆緣義失所(개연의실소) : 이런 인연 절대로 뜻 없는 것 아니니

衣食常不周(의식상부주) : 다음 생에 못 입고 못 먹는 삶 살게 되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마니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