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山詩·마니주

[스크랩] 寒山詩279(한산시279)

娘生寶藏 2013. 5. 22. 10:52

本志慕道倫(본지모도륜) : 처음에는 내 뜻을 도덕과 인륜에 두고

道倫常獲親(도륜상획친) : 언제나 도덕과 인륜으로만 가까이 지냈네

時逢杜源客(시봉두원객) : 언젠가 우연히 낯선이 만난 뒤로

每接話禪賓(매접화선빈) : 내게 선을 알려줄 손님으로 대접하며

談玄月明夜(담현월명야) : 오묘한 선의 정수 밤 깊도록 배우고

探理日臨晨(탐리일임신) : 선종의 깊은 도리 새벽까지 탐구했네

萬機俱泯跡(만기구민적) : 앞서 배운 모든 것 한 찰나에 사라질 때

方識本來人(방식본래인) : 비로소 내안에 있던 밝은 불성 알았네

 

▶道倫(도륜) : 유교에서 말하는 도덕과 인륜.

▶杜源客(두원객) :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사람

▶泯(민) : 사라지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마니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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