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관음 /무불.
억겁의 세월
파도속에 살아 숨쉬는
홍제암 .해수관음
부딧치는 파도는 어제도.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천년을 하루같이 밀려오고 밀려간다.
무엇을 일러 불멸이라 하는가.?
푸른 바다 동해를 바라보고
천년을 하루같이
비 바람 눈보라 을 굳건히 맞으신다.
우리 아들 우리남편
우리 아빠 우리 엄마 건강하며 잘되게 해달라고.
중생들의 소원에 침묵으로 대답 한다.
네 잘났다 .내 잘났다
많다 .적다.
있다. 없다.
도톨이 키제기.소원이다.
탐하여 빼앗고. 미워하고 증오하고
사랑하여 상처받고 파도처럼 살아간다..
관세음 보살이 살아있는가.?
파도가 살았는가.?
그것은 .?
보고 듣는 각자의 몫이리.
비 소리를 들을줄 아는 귀가 있는 가.?
관세음 보살을 볼줄아는 눈이 있는 가.?
삶의 일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장마비 태풍 비바람을.이겨 내며 서 있는
해수 관세음 보살님의 저 미소는.!
비가 오면 젖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맞을- 뿐.
우리들도 저 처럼 참고 견디며 묵묵히 침묵으로 자신을 지키라는 말씀이다.
출처 : 무불스님 향불회
글쓴이 : 무불스님 원글보기
메모 :
'무불스님천일기도 일상법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마음공부/에세이 금강경.(50............../무불 (0) | 2013.07.16 |
---|---|
[스크랩] ***마음공부/에세이 금강경.(49................./무불 (0) | 2013.07.15 |
[스크랩] ***마음공부/에세이 금강경.(48................/무불 (0) | 2013.07.12 |
[스크랩] ***마음공부/금강경 에세이.(47.............../무불 (0) | 2013.07.11 |
[스크랩] ***마음공부/에세이 금강경.(46............./무불 (0) | 2013.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