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불스님천일기도 일상법문

[스크랩] ***해수관음 .............../무불

娘生寶藏 2013. 7. 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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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관음 /무불.

 

억겁의 세월

파도속에 살아 숨쉬는

홍제암 .해수관음

부딧치는 파도는 어제도.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천년을 하루같이 밀려오고 밀려간다.

무엇을 일러 불멸이라 하는가.?

 

푸른 바다 동해를 바라보고

천년을 하루같이

비 바람 눈보라 을 굳건히 맞으신다.

 

우리 아들 우리남편

우리 아빠 우리 엄마 건강하며 잘되게 해달라고.

중생들의 소원에 침묵으로 대답 한다.

 

네 잘났다 .내 잘났다

많다 .적다.

있다. 없다.

도톨이 키제기.소원이다.

탐하여 빼앗고. 미워하고 증오하고 

사랑하여 상처받고 파도처럼 살아간다..

 

관세음 보살이 살아있는가.?

파도가 살았는가.?

그것은 .?

보고 듣는 각자의 몫이리.

 

비 소리를 들을줄 아는 귀가 있는 가.?

관세음 보살을 볼줄아는 눈이 있는 가.?

 

삶의 일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장마비 태풍 비바람을.이겨 내며 서 있는

해수 관세음 보살님의 저 미소는.!

 

비가 오면 젖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맞을- 뿐. 

우리들도 저 처럼 참고 견디며 묵묵히 침묵으로 자신을 지키라는 말씀이다.

 

출처 : 무불스님 향불회
글쓴이 : 무불스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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