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스크랩] 유마경 강설 393 /9, 입불이법문품 /17, 희견 보살

娘生寶藏 2013. 8. 23. 06:15

유마경 강설 393 /9, 입불이법문품 /17, 희견 보살

 

17 喜見菩薩 曰色 色空 爲二어늘 色卽是空이라 非色滅空이요 色性 自空이니 如是하야 識空 爲二어늘 識卽是空이라 非識滅空이요 識性 自空이니 於其中 而通達者 是爲入不二法門이니다

 

희견보살이 말하였다. “색과 색이 공한 것이 둘이지만 색이 곧 공이며 색이 소멸한 뒤의 공이 아니므로 색의 본성이 저절로 공합니다. 이와 같이 수, , , 식과 수, , , 식이 공함이 둘이 되지만 식이 곧 공이며 식이 소멸하여 공함이 아니다. 식의 본성이 저절로 공하여 그 가운데 통달한 사람은 이것이 둘이 아닌 법문에 들어가는 것이 됩니다.

 

강설 ; 반야심경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도 또한 그와 같다.”라고 한 가르침과 같다. 유마경에서나 반야심경에서나 중요한 점은 색수상행식이 소멸한 뒤에 공하여 지는 것이 아니고 색수상행식이 곧 그대로 공하다는 것이다. 또는 하나하나 인연에 의하여 결합되었기 때문에 그 결합을 분해하면 공이라는 뜻도 아니다. 즉 분석공(分析空)도 아니고 연기공(緣起空)도 아니다. 즉공(卽空)이다. 분석공은 성문들이 이해하는 공이고, 연기공은 연각들이 이해하는 공이며, 즉공은 보살들이 이해하는 공이다. 이것이 둘이 아닌 법문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하였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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