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비수관(慈悲手觀)이란 무엇인가
4) 5대는 물질과 정신을 낳는 원인입니다
5대를 낳는 근원인 모든 것은
마치 연꽃잎이 겹치고 겹쳐 중첩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과 같습니다.
이러한 현상과 독립되어 있는 개체가
둘이 아닌 법계(法界)이며 비이원(非二元)이며
불생불멸인 원만한 깨달음[圓覺]입니다.
여기에서 나온 5대는 물질과 마음을 낳는 원인입니다.
그래서 5대의 대(大)를 종(種)이라 합니다.
‘종’은 씨앗으로 모든 물질을 구성하고 만드는 원인이라는 뜻입니다.
‘종(種)’의 뜻인 5대는
① 몸과 우주를 이룹니다.
② 무지․분노․자만․탐욕․질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③ 천상․지옥․인간․아귀․아수라의 육도로 윤회하는 원인이 됩니다.
④ 몸과 마음의 집합체인 오온(五蘊)을 구성하는 원인이 됩니다.
⑤ 또 지혜 자체입니다.
5대의 원소에 의해 이루어지는 물질[色]은 그 성품이 지혜이며,
물질의 체는 무형으로 지혜의 몸이라고 『대승기신론』은 설합니다.1)
그리고 5대는 ⑥ 지혜의 색인 5색을 낳습니다.
⑦ 5불(五佛)을 낳습니다.
이를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五大 |
五色 |
五毒 |
五蘊 |
五道 |
五智 |
五禪定佛 |
허공
(의식을 나타냄) |
파랑 |
무지 |
色 |
천상 |
法界體性智 |
비로자나불 |
물
(피를 비롯한 체액) |
하양 |
분노 |
識 |
지옥 |
大圓鏡智 |
아촉불 |
흙
(몸의 살, 뼈, 장기) |
노랑 |
자만 |
受 |
인간 |
平等性智 |
寶生佛 |
불
(몸의 열기) |
빨강 |
탐욕 |
想 |
아귀 |
妙觀察智 |
아미타불 |
바람
(공기, 생명력) |
초록 |
질투 |
行 |
아수라 |
成所作智 |
不空成就佛 |
그리고 색이 지혜의 성품이므로2) 공성을 깨달으면 법신을 이룸과 함께
색신(色身)인 보신(報身)과 응신(應身), 화신(化身)을 낼 수 있습니다.
⑧ 삼신(三身)의 원인입니다.
⑨ 다섯 감각을 이루는 원인입니다.
⑩ 인체의 일곱 개의 생명 에너지 센터는 곧 5대의 근거지이기도 합니다.3)
┨註釋┠─────────────────────────────────────────
1)
『대승기신론』, “以色性卽智故로 色體無形을 說名智身이라.” ☞ 본문으로...
2)
『대승기신론』, “以智性卽色故 說名法身.” ☞ 본문으로...
3)
첫째, 보편적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일곱 개의 차크라의 연곷과 소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에 연꽃잎의 숫자는 불교 탄트라에서의 주장이며
힌두교의 탄트라에서는 숫자가 다릅니다.
소리도 힌두교 탄트라의 주장입니다.
더 좋은 자료가 발견되면 보충하려고 합니다. 즉,
① 생식기 주변의 차크라(물라다라, 기부차크라)에는
4장의 붉은 연꽃잎이 핍니다.
쿤달리니가 이 차크라를 떠날 때는 귀뚜라미의 울음소리를 듣게 됩니다.
② 배꼽 아래 단전의 차크라(스바디스타나)에는
32장의 주홍색 연꽃잎이 핍니다.
쿤달리니가 이 차크라를 떠날 때는 발목 장신구의 딸랑거리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③ 배꼽 근처의 차크라(마니푸라)에는
64개의 연꽃잎이 핀다고 합니다.
쿤달리니가 이 차크라를 떠날 때는 종소리를 듣게 됩니다.
④ 심장 근처의 차크라(아나하타)는
심장 부근의 척추에 있으며
짙은 적색의 8장의 연꽃잎이 피며,
쿤달리니가 이 차크라를 떠날 때는 플루트의 음악 소리를 듣게 됩니다.
광대한 공간에 소리[音]를 전달하는 역할을 말합니다.
⑤ 인후 뒤쪽의 차크라(비슈다)는
숨골과 척추와의 접합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6개의 탁한 보라색 연꽃잎이 핍니다.
이 차크라는 허공[空, 에테르, 공간]의 요소로서
이 차크라를 통과할 때는 우주의 음(音)인 옴(om)을 듣게 됩니다.
이 우주의 음인 옴은 느낄 수 없는 소리입니다.
즉 감각의 영역을 넘어선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⑥ 양 미간 사이의 차크라(아즈냐)에는
두 장의 백색 연꽃잎이 피고 이 차크라는 우주의식이 개방되는 장소로서
여기가 열리는 것을 제3의 눈(힌두교 탄드라의 주장)을 얻는다고 합니다.
⑦ 정수리의 차크라(사하스라라)는
손가락 네 개 정도의 넓이의 정수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32개의 꽃잎을 가진 연꽃이 핀다고 합니다.
이 차크라는 모든 색채를 일시에 발하며, 모든 감각과 기능을 포괄하고,
그 힘으로 모든 것에 충만하게 스며듭니다.
형상은 상승하는 질서의 다양한 단계를 초월하는 원(圓)으로
궁극적으로는 초우주적인, 상우주적인 초월한 공(空)의 상태입니다.
거꾸로 선 연꽃은 미세한 몸에 우주의 빛을 쏟아 붓는 것을 상징합니다.
둘째, 일곱 개의 생명 에너지 센터 중에서
생식기 주변의 차크라는 흙 요소의 황금색입니다.
단전은 바람 요소의 녹색이고 가슴은 물 요소의 흰색입니다.
목은 불 요소의 붉은색, 정수리는 허공 요소의 파란 색으로 그 근거지가 됩니다.
또한 심리가 일어나면 각 차크라는 그에 따라 반응합니다.
셋째, 그리고 중앙 에너지 채널에 기운의 흐름과
좌측에 음 기운이 흐르는 에너지 채널,
우측에 양 기운이 흐르는 에너지 채널의 이 세 개의 통로를 중심으로
72,000개의 기운이 흐르는 통로가 몸 전체에 퍼져 있습니다.
이 생명 기운의 통로에 21,600개의 기운이 발화되어
다양한 생각과 말과 행위들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세 개의 통로를 중심으로 하여
흐르는 기운이 교차하는 지점인 일곱 개의 차크라는
곧 심리가 모여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쿤달리니가 상승할 때 몸을 통해 나타나는 심리들이 정화되어
마음의 안정이 옵니다.
즉, 고요함[定]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쿤달리니가 상승하지 않으면 심리들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곱 개의 차크라는 5대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5색차 명상을 하면 고유의 파장과 진동수를 가지고 있는 5대의 5색채가
일곱 에너지 센터(일곱 차크라)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일곱 차크라에 적집되어 있는 심리들이 정화되는 것입니다. ☞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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