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249 /5, 문수보살문질품 8 /4, 비어있음[空]에 대한 문답 3
又仁所問何無侍者오하니 一切衆魔와 及諸外道가 皆吾侍也니다 所以者何오 衆魔者는 樂生死어늘 菩薩은 於生死에 而不捨하며 外道者는 樂諸見이어든 菩薩은 於諸見에 而不動이니다
또 인자(仁者)께서 나에게는 어찌하여 시자가 없는가를 물었는데, 일체 마군과 모든 외도들이 다 나의 시자입니다. 왜냐하면 온갖 마군들은 생사를 좋아하지만 보살은 생사를 버리지 아니하며, 외도는 여러 가지 견해를 좋아 하지만 보살은 모든 견해에 움직이지 않습니다.
강설 ; 문수사리가 유마거사에게 시자가 없음을 질문한 것을 들어서 답을 하는 부분인데 역시 유마경의 명언이 등장하였다. 자신은 모든 마군과 외도들이 시자라고 하였으며 경문의 “온갖 마군들은 생사를 좋아하지만 보살은 생사를 버리지 아니하며, 외도는 여러 가지 견해를 좋아 하지만 보살은 모든 견해에 움직이지 않습니다[衆魔者樂生死 菩薩於生死而不捨 外道者樂諸見 菩薩於諸見而不動].이라는 말이다. 시자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나를 돕는 사람이다. 진정한 보살에게는 마군과 외도가 나를 돕는 사람이다. 나를 존경하고 나를 따르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나의 수행과 공부에 훨씬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고 그들에게서 배울 점이 많기 때문이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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