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밀(富樞密)에게 보낸 대혜선사의 답장 1-6
僧이 問大珠和尙호대 如何是大涅槃이닛고 珠云不造生死業이 是大涅槃이니라 僧이 問如何是生死業이닛고 珠云求大涅槃이 是生死業이라하며
본문 ; 어떤 스님이 대주(大珠) 화상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이 대열반입니까?” 대주 화상이 말하였다. “생사의 업을 짓지 않는 것이 대열반입니다.” 스님이 물었다. “무엇이 생사의 업입니까?” 대주 화상이 말하였다. “대열반을 구하는 것이 생사의 업입니다.”
강설 ; 다시 대주 화상의 말씀을 이끌어 왔다. 불교는 생사를 초월하고 열반을 얻는 것을 일종의 목적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생사와 열반의 문제에 대해서 많이 언급한다. 의상조사의 법성게에는 “생사와 열반이 서로 함께한다.”라고 하였다. 즉 생사와 열반이 하나라는 뜻이다. 달리 말하면 생사가 곧 열반이므로 생사에서 열반을 보아야 한다. 대주 화상은 생사의 업을 짓지 않는 것이 열반이라고 하였으니 그 견해의 우열을 가만히 생각해 볼만 하다.
출처 :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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