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스크랩] 유마경 강설 345 / 8, 불도품 1/ 1, 비도(非道)와 불도(佛道) 1

娘生寶藏 2013. 4. 28. 14:17

유마경 강설 345 / 8, 불도품 1/1, 비도(非道)와 불도(佛道) 1

 

강설 ; 불도란 불법이며 불교다. 불교에는 사람들의 갖가지 근기와 수준을 맞춰 가르치기 때문에 그 수준에 따르는 내용도 가지가지가 있다. 그것을 흔히 팔만사천 근기에 팔만사천법문이라고 한다. 유마경에서는 대승보살로서의 불교를 밝혔는데 간단히 설명하면 양변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양변을 다 수용하는 중도적 삶을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 비도(非道)와 불도(佛道)

 

爾時 文殊師利 問維摩詰言하되 菩薩 云何通達佛道니까 維摩詰 하되 若菩薩 行於非道라사 是爲通達佛道니다

 

그때에 문수사리가 유마힐에게 물었다. “보살이 불도를 어떻게 통달합니까?” 유마힐이 말하였다. “만약 보살이 비도(非道)를 행하면 이것이 불도를 통달하는 것입니다.”

 

강설 ; 비도(非道)와 불도(佛道)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금강경에는 일체법이 모두 불법이라고 하였다. 문수사리는 유마힐에게 법을 질문하는 입장이 되었기 때문에 보살이 불도를 통달하는 길을 물었다. 유마거사는 상식을 넘어서 비도를 행해야 불도를 통달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비도는 비도가 아니라 최상의 불도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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