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학 언수(劉寶學 彦修)에게 보낸 답장 1-10
比에 暐禪이 歸에 錄得渠答紫巖老子一書어늘 山僧이 隨喜讀一徧하고 讚歎歡喜累日호니 直是好一段文章이러라 又似一篇大義하고 末後에 與之下箇謹對호리니 不識커라 左右는 以謂如何오
며칠 전에 위선(暐禪)이라는 제자가 언충(彦冲)이 자암노자(紫巖老子)라는 사람에게 보낸 편지 한 장을 기록해서 돌아왔었습니다. 산승이 기쁘게 한편을 읽고는 찬탄과 환희를 여러 날 하였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일단의 문장이었습니다. 또한 한편의 대의를 써서 보이고 끝에 그 내용과 정중히 대비하여 보겠습니다.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실 런지요?
강설 : 한 사람을 정법(正法)의 문중으로 돌아오도록 하기위해서 대혜 선사가 기우리는 노력은 이와 같다. 위선이라는 대혜 선사의 제자가 스승의 교화를 돕기 위해 이곳저곳으로 다니면서 스승의 편지도 전하고 교화할 사람들의 공부에 대한 여러 가지 사정들을 알아서 스승에게 전달하는 일들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언충이 자암노자에게 보낸 편지를 얻어서 다시 기록하여 스승 대혜 선사에게 전달하고 대혜 선사는 그 편지를 통하여 언충의 근기와 사람됨을 파악하여 적절한 교화방편을 언수에게 조언한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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