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불스님천일기도 일상법문

[스크랩] ***법화심 영가여.!.................../무불

娘生寶藏 2013. 7. 22. 09:29

 

 

인연의 시간이 무심타.

스님 괜찬아요,

암 이라고 하지만.아직  초기라서 향생제 맞고 열심히 운동하면 된데요.

누이 같은 법화심의 전화를 한달 전에 받았다.

 

그는 언제나 검소하고 절약하며.

자그만 약국을  남편과 운영하면서.

 자기 집도 없이

두 아들을 서울에 있는 고대에 보낸다고. 셋방살이 신세를 못 면했다.

 

며느리 본다면서 해맑은 행복한 미소와

결혼식 좋은날 잡아 달라고 보체기도 했다.

 

큰 아들은 박사가 되어 며느리 박사와 결혼하여

자부는 연구실 나가고 아들은 학교에 나가며

둘째 놈은 의사가 되어 청주의료원에 근무 한다고 나 에게 자랑하고 싶어 했다.

 

오계 십계.을 지키면서

요즘 보기 드문 현모양처로 살아가든 나 에겐 늘 곱고 이쁜 보살이 였다.

 

몇일전 서울 삼성 병원에 입원해 있다면서 전화가 왔다.

나도 서울 병원에 진료받고 약 타러 가는 길에 병 문안 가게 되였다.

살포시 웃으면서 부끄러워 하며 인사를 보낸다.

 

일어나야지 왜 이러고 있어요,?

오늘 넘기고 내일 퇴원 할 겁니다.!

간단한 수술을 했다면서 많은 얘기 를 나누었다.

 

몸은 이미 축처진 눈방울로 나를 바라보는 그 에게

차마!

왔으니 가야한다는

무상의 도리 를 설명 할수는 없었다.

부처님 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수는 없다.

 

얼마전 어머니 임종 시에는 연세가 구순 이라서.

어머니 이제 늙어 지친몸 버리시고 젊고 싱싱한 새몸 받으시고 싶지요.!

스님 그게 정말 입니까"?   스님 !

예!」제가 책임 지지요"!

어머니 께서 고개를 꺼덕이 셨고 10분 후에 정확히 임종 하시였다.

이제 겨우 60인 그에게 나는 할말을 잊었다..

 

통증을 호소 하는 그에게.

아프지 않으려면 진언을 외우고 20대의 꽃 보는 기분으로 깊은 잠을 청하라고 만 했다.

나무 약사 유리광 여래불.

나무 관세음 보살,

이 모두가 달을 가르치는 손가락에 불과하다는 말은 할수가 없었다.

 

그리고 5일후 나는 임종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양산 에서 청주까지 4시간이 걸렸다.

병원 영안실에서 다비문과 금강경을 염송한다.

「약이 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 여래」.

정말 무정하고 인정없는 부처님의 「무상」의"무심한 말씀이다.

 

법화심,!

내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가.?

나무아미 타불-관세음 보살.

허공장 보살 근본명 최승심 다라니.

나무 아가사 알바야 옴 아리 가마라 모리 사바하.

고향길 잘가게나.................

출처 : 무불스님 향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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