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스크랩] 유마경 강설 290 /6, 부사의품 3/ 1, 구법(求法) 3

娘生寶藏 2012. 12. 27. 09:35

유마경 강설 290 /6, 부사의품 3/ 1, 구법(求法) 3

 

夫求法者 無見苦求 無斷集求 無造盡證修道之求 所以者何 法無戲論이라 若言我當見苦斷集하며 證滅修道인댄 是則戲論이요 非求法也니라

 

대저 법을 구하는 사람은 고통을 보아 구하지 아니하며 고통의 원인[]을 끊음을 구하지 아니하며 증득함을 다하고 도를 닦음에 나아감을 구하지 아니합니다. 왜냐하면 법은 희론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나는 마땅히 고통을 보고 고통의 원인을 끊으며 소멸을 증득하고 도를 닦는다고 말하면 이것은 희론이며 법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설 ; 고집멸도(苦集滅道)는 불교교리의 근본이다. 세존이 성도하시고 처음 녹야원에서 5비구를 교화하기 위해서 최초로 설법하신 내용이 고집멸도의 가르침이었다. 그러므로 고집멸도는 불교의 근간이 된다. 그런데 유마거사는 진정한 법은 고집멸도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희론일 뿐이다. 법은 희론이 아니다.” 라고 하였다. 희론이란 참되고 바른 이치가 아니며 진실하지 못한 내용을 가지고 장난삼아 하는 말이라는 뜻이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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