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292 /6, 부사의품 5/ 1, 구법(求法) 5
法無行處어늘 若行於法이면 是則行處요 非求法也며
법은 행하는 것이 없음입니다. 만약 법을 행하면 이것은 곧 행하는 것이 되므로 법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설 ; 법을 행한다는 말은 참선을 하거나 간경을 하거나 염불을 하거나 주문을 외우거나 기도를 하거나 하는 등등의 수행을 뜻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모든 수행은 방편으로는 있을 수 있겠으나 진정한 법의 입장에서는 행하는 것이 없다. 법에는 더 보탤 것도 없으며 뺄 것도 없으며 장엄하여 꾸밀 것도 없다. 다만 본래 지니고 있는 기존의 것이기 때문이다.
法無取捨어늘 若取捨法이면 是則取捨요 非求法也며
법은 취사가 없습니다. 만약 법을 취하거나 버리면 이것은 곧 취하고 버림입니다. 법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설 ; 법을 달리 말하면 “원만하기가 태허공과 같아서 모자람도 없고 남음도 없는데 진실로 취사를 말미암아 여여하지 못하다[圓同太虛 無欠無餘 良由取捨 所以不如].”라고 하였다. 법은 실로 취사가 없다. 어느 것도 법이 아닌 것이 없기 때문이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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