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불스님천일기도 일상법문

[스크랩] ***에세이 반야심경.(11......................../무불

娘生寶藏 2013. 11. 25. 06:54

근래 들어 남편이 퇴근할때 마다 어떤 가개에 들러 술을 한잔식 하고 온다.

평소에 하지 않든 일이라 아내는 남편을 의심하게 된다.

그가개 주인은 친구의 부인으로 어린아이 둘과 어렵게 살고 있다.

퇴근길에 친구 부인이 불쌍해서 술한잔 팔아주는 것이 도움이 될줄안다.

 

부인은 늘 술먹고 조금씩 늦게오는 남편을 의심 할수 밖에 없다.

친구 부인이 어려워 보여서퇴근길에 그냥 술한잔 팔아주는 입장이다

부인의 입장에서 보면 남편의 행동은 나쁜 사람이다.

 

동일한 행위라도 누가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

정치판이 온통 세상이 온통 자기 입장에서만 주장한다.

한발짝도 양보하려는 이익집단이 보이지 않은 다.

 

남편의 입장에서 친구 부인을 도우는 것이 절대 잘못이 아니다.

부인의 입장에서 보니 자기보다 남의 부인을 챙기니 남편이 나쁜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인지 세상은 온통 갈등으로 점철되어 있다.

 

남편의 입장 부인의 입장에서 알아차려야 한다.

옳고 그른것이 본래 따로 없다. 다만 서로의 입장에서 보니 다르게 보일 뿐이다.

옳고 그른 것이 따로 없다는 공부가 우리 불자들 이 배우는 空. 사상이다.

 

모든 것이 자기기준에서 보니 옳고 그른것이 생길뿐 본래가 모두 공 한 것이다.

이떼에 우리들은 본래가 모두 공한것임을 알아차리고.

시시비비 자기 주장을 절대화 시키는 갈등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지혜인이 되길 바란다.

 

시 어머니 잔소리.

어릴적 부터 키워온 아들이기에 그의 입맛이나 취향 버릇 습성을 잘 아는 것이 어머니다.

음식맛이 어떻고 아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하고 놀려고 한다는 둥.

시 어머니의 말씀이 잔소리 로 들린다면 그는 지혜있는 며느리가 아니다.

 

나에게는 남편 이지만 시 어머니에게는 아들이다.

자신을 어머니라 부르는 총명한 아들을 바라 보아라 .!

 

어머니는 어릴적 부터 아들을 키워 왔으니 아들에 대해서 나 보다 너무나 잘 아신다.

음식맛이 달고 짜고 싱겁고 그의 입맛은 어머니가 길들인 것이다.

어릴적 부터 키워 왔으니 남편의 입맛에 대해선 어머니가 더 잘아실 태이니 배워야 겠다는

생각만 하면 잔소리나 시 어머니에 대한 갈등이나 고부간의 문제가 생길 일이 없는 것이다.

 

제법의 공성 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원래 이 세상에 시비란 없는 것이다.

인간이 만유의 영장 이란 말은 사람이란 품위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품위를 찾어내신 분이 부처님의 사람이 부처라는 사실이다.

 

한글을 쓰고 살아가는 모든 우리는 한 형제요 자매다.

어머니요 아버지다.

나의 남편이요. 나의 아내다.

나의 아들이요. 딸이다.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 나의 아들.딸들 에게 침을 뱃지 말라.

사랑하고 이해하고 용서하며 도와주고 칭찬하며 격려하고 살아가자.

 

 

 

 

 

 

출처 : 무불스님 향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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